2010년 10월 26일 화요일

Movie / 대마초 근절 캠페인 (1975)

1975년 제작된 대마초 근절 캠페인 영상
근절은 커녕 되려 호기심만 자극하는 것 같은데-_-
고고음악을 육체의 흥분제로 묘사한 부분에서는 절로 감탄이...





두 번째 영상이 제일 인상적

외래문물이면 좋고 나쁨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모방했던 우리들은
대마초의 연기속에 점점 마의 수렁으로 빠져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하는 짓들은 모두 도리에 어긋난 짓들만을 하고 다니면서,
이것이 잘못인지 판단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서로 끼리끼리를 짜가지고 계속 놀아나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우리들이 하는 짓이란 학생 본연의 사명인 면학을 저버리고
이렇게 황금같은 정력과 시간을 낭비하며
우리 이외에 아무것도 생각없이 광란했습니다.

우리들이 좋아하는 고고음악, 팝재즈 같은 것은
음악이라기 보다는 육체의 흥분제로 광란의 수단으로 우리에게 이용되었습니다.

신성한 예술음악은 어디에 두고 이렇게 광란의 노예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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